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최신기사

"일부러 내 아이폰 마구 사용… AS 받으며 폐해 절감했죠"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10. 24.
728x90
AS 약관을 고치게… 애플 무릎꿇린 2년차 새내기 박민영 공정위 사무관

피해자 카페 가입 사례 모으고 하루에도 수차례 전화·이메일

10개월 법리공방·설득 병행… 중고로만 바꿔주던 정책을 신제품으로 교환 성사 시켜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선보인 건 2009년 11월. 출시 불과 열흘 만에 10만대가 팔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이 아이폰을 판매한 나라'가 됐다. 하지만 한국 IT대중의 우상으로 떠오른 아이폰의 애프터서비스(AS)는 낙제점이었다.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스마트폰 기기 전체 상담건수(491건)의 62.5%(307건)를 점할 정도였다. 급기야 2010년 국정감사에서 애플 본사의 패럴 하우디 AS 총책임자가 증인으로 소환됐다. 하지만 애플은 "한국 법규를 준수하고 있으며, 아이폰 AS 정책은 전세계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바꿀 생각이 없다"고 버텼다.

결국 지난해 11월 '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을 빼 들었고,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박민영(25) 사무관에게 사건이 배당됐다. 햇병아리 공무원에게 'IT공룡' 애플은 벅찬 상대였다. 그는 "당시엔 무엇부터 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했

더보기 : http://news.nate.com/view/20111021n2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