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초대장에 담긴 수수께끼..음성인식 아이폰 암시?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애플이 아이폰 관련 행사를 연다며 보낸 수수께끼 같은 초대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행사장에 나올 제품이나 기능을 암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한 `아이폰5`가 나올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애플은 내달 4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 관련 미디어 행사를 연다며 초대장을 발송했다. `아이폰을 얘기하자(Let’s talk iPhone)`라는 제목의 초대장에는 자사 운영체제 `iOS`에서 사용하는 아이콘 4개가 등장한다.
 

▲ 애플이 발송한 아이폰 관련 행사 초대장

애플은 초대장 외에 다른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를 공개하는 자리라고 추측하고 있다.

애 플 전문가인 파이퍼 재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과거에도 초대장을 통해 공개할 내용에 대해 힌트를 주곤 했다"며 "올해 초대장 제목은 `아이폰을 말하자`인데 단순한 표어일 수 있으나 아이폰의 새로운 음성인식 기능을 암시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은 음성인식 기능에 관심을 가져왔다. 작년에는 `시리`라는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 신생기업을 2억달러에 인수, 음성인식 기능을 아이폰 차기 모델에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바일 기기의 검색방법은 대부분 손으로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지만 향후에는 음성으로 인식하는 것이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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