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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스마트 대전' 점화 - (2) 패자들의 역습
KT는 태블릿PC 노트북PC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로 변신하는 스마트폰 '스파이더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파이더폰은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가 없고 액정표시장치(LCD) 화면,배터리 정도만 탑재한 '깡통' 기기들과 결합해 다양한 방식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LCD화면 배터리 키보드로만 구성된 '깡통 PC'에 스파이더폰을 꽂으면 휴대폰의 CPU,소프트웨어와 결합해 노트북PC와 비슷하게 쓸 수 있다. '깡통 태블릿'도 뒤에 있는 전용 도크(dock) 안에 스마트폰을 끼워넣으면 태블릿처럼 구동된다. 심지어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PSP'와 유사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액세서리 형태의 기기도 내놓는다. KT는 이 제품들을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경수 유무선네트워크 전략본부장은 "스마트폰의 성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화면 크기 때문에 용도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이용자들이 가격 부담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휴대용 단말기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깡통 태블릿의 경우 30만원 이하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스파이더폰은 KT의 자회사인 휴대폰 업체 KT테크가 개발 및 생산을 맡는다.
베를린(독일)=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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