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볼드 9900' 영국서 예약판매 시작

영 국의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과 유럽 최대 휴대폰 유통업체인 카폰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가 RIM의 새로운 운영체제(OS) '블랙베리7'을 적용한 '블랙베리 볼드(Bold) 9900'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중국의 큐큐닷컴이 9일 보도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10.5㎜ 두께의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과 쿼티(QWERTY) 키패드를 동시에 탑재했고,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 결제를 위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을 지원한다.

또 한 이번에 처음으로 적용한 RIM의 새로운 '블랙베리7' 운영체제는 차세대 웹 언어(HTML5), 다양한 인맥구축서비스(SNS)를 통합한 새로운 블랙베리 메신저(BBM), 음성검색 등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블랙베리7의 웹 서비스 이용 속도가 '블랙베리6' OS보다 40%, '블랙베리5'보다 2배 빠르다"고 소개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이 도착하는 구체적인 시기에 관해 보다폰은 8월 16일 정도로 카폰웨어하우스는 이보다 이른 8월 12일경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다폰에서 발표한 미가입 상태 휴대폰 가격은 약 399파운드로 한화 약 약 71만원 정도다.

국내에서는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독점 공급해온 SK텔레콤이 이르면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