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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로밍 걱정? ‘아는 게 돈’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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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지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해외에서 내 스마트폰을 한국처럼 쓸 경우, 적잖은 데이터 로밍 요금 폭탄을 맞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데이터 로밍(Data roaming service)이란 서비스 지역이 다른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메일, 지도, 검색 등의 데이터통신을 이용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방통위 역시 이에 대한 ‘지침’을 내린 바 있을 정도다. 특히 휴가철,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이통3사가 추천하는 로밍 서비스를 숙지, 요금 불안을 더는 것도 큰 지혜가 되겠다.

이들이 제공하는 ‘저렴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8월 2일부터 로밍 MMS수신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고 발신 요금을 건당 과금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8월 2일부터 로밍 MMS수신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고 발신 요금을 건당 과금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해외서 메시지 수신시에 과금이 됐던 MMS가 SMS와 동일하게 무료화됨에 따라 고객들이 해외에서 문자 메시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MMS 발신에 대해 건당 과금은 텍스트형 MMS는 1건 당 300원,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형 MMS는 1건 당 400원으로, 어느 나라에서나 동일한 요금을 책정했다.

해외 로밍 중 데이터 로밍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MMS수발신이 가능하다. MMS 수신 무료 및 MMS 건당 과금은 3G 이용자에게 적용되며, 2G 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데이터 이용량 기반으로 MMS 수발신 요금이 부과된다.

더불어, SK텔레콤은 고객들의 보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돕고자 ‘T로밍 Smart 가이드’, ‘T로밍요금계산기’앱들과 ‘T로밍 도착알리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관련기사: 여름휴가 앱으로 나기 ‘百앱百色>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 1일부터 ‘데이터로밍월상한’ 서비스와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KT(대표 이석채)는 북미, 아시아, 유럽 등 36개국에서 일 1만원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로 이용자를 공략하고 있다.

KT는 북미, 아시아, 유럽 등 36개국에서 일 1만원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로 이용자를 공략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일본 여행 시 ‘로밍에그’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받고 일 1만원으로 무제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여름 이벤트로 내달 말까지 일 50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기본료 3만원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 700MB 와이파이를 14일간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로밍’도 이용 가능하다.

KT측은 완벽한 데이터 차단을 위해서는 로밍 데이터 차단 서비스를 권장했다.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데이터 로밍을 차단해도 MMS 수•발신은 이용 가능하다. 수신은 무제한 무료며, 발신은 용량에 상관없이 건당 500원이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중국, 일본, 홍콩 등에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방법은 별도 서비스 신청 없이 해외 도착시 휴대폰을 켜면 자동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패킷(0.5KB당) 중국 12.1원, 일본 3.7원, 홍콩 7.1원, 베트남 6원이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데이터 로밍 피해를 예방키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SKT•KT, 인천공항과 함께 ‘안전하고 스마트한 해외 데이터로밍 캠페인’을 지난 2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는 국내 데이터 정액제 사용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이 국내에 비해 비싸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해 데이터 과다 사용으로 인한 요금 피해 사례가 많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자동 통신 기능(이메일, SNS 등 앱이 자동으로 인터넷에 접속, 정보를 갱신하는 기능) 때문에 이용자가 예측치 못한 요금이 청구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단말 자체 데이터로밍 비활성화 ▲이통사 무료 차단 서비스 가입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이용 등 ‘해외 데이터로밍 안심 3단계’ 정보를 여행 관련 인터넷동호회, SKT•KT 블로그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데이터로밍 요금발생을 예방키 위한 조치도 출국 전, 반드시 취해야 한다는 것을 이용자에게 전달키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