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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상용화서비스 기념회장에서 선보인 JCE 프리스타일2 PC-모바일 개발 버전 시연 모습
4 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가장 먼저 움직인 회사는 온라인게임사다. 전송속도나 양에서 기존보다 최대 7배나 빠른 롱텀에볼루션(LTE)은 온라인게임사 입장에서는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온라인과 모바일 이용자들을 연계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게임은 MMORPG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가 오가는 게임보다 스포츠나 액션게임 등 이용자 대결 위주 신작 온라인게임이다. 가벼운 캐주얼게임과 스포츠게임이 올 하반기 출시될 LTE 전용폰에 탑재되는 형태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미 중견게임사 CCR와 JCE가 LTE 전용 게임 개발에 들어갔으며, 각각 ‘포트리스2 레드’와 ‘프리스타일2’를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LTE 전용 휴대폰에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다. 단말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형태기 때문에 콘텐츠 및 서비스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것. 포트리스2 레드는 휴대폰 이용자와 PC 접속 이용자가 하나의 게임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상반기 위치기반서비스(LBS)와 슈팅게임 장르를 혼합한 ‘지오헌터스’를 내놨던 와이디온라인도 9월 이후에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LBS가 적용된 지오헌터스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만큼 지속적으로 신기술를 확대 적용 중이다.
이창신 와이디온라인 이사는 “내부적으로 대용량 패킷을 요구하는 게임 개발도 검토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대용량 무선통신이 가능한 LTE를 활용한 게임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 편 컴투스, 게임빌, 오렌지크루 등 모바일게임사는 직접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게임보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제휴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상대적으로 적은 데이터가 오가는 기존 통신망에 최적화된 게임 개발 기술을 보유한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신 ‘컴투스 허브’ ‘게임빌 라이브’ 등 독자적 소셜게임 플랫폼을 개발해 이용자 확보 및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형주 컴투스 개발수석은 “모바일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통신망 자체의 속도보다 단말기 자체의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이나 사용자 디자인(UI)”이라며 “사용자간 대결이 주를 이루는 온라인 네트워크 기반 FPS게임이나 스포츠게임 등 대전게임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모바일게임은 3G는 물론이고 2G에서도 MMORPG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용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덧붙여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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